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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년사]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안전성과 신뢰성은 절대 타협 않겠다”

[2021 신년사]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안전성과 신뢰성은 절대 타협 않겠다”

기사승인 2021. 01. 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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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CEO 김종현 사장 사진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품질 성능을 포기하더라도 ‘안전성과 신뢰성’은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

출범 후 처음으로 새해를 맞은 LG에너지솔루션의 김종현 사장은 4일 임직원에게 보내는 신년사에서 그 무엇보다 ‘안전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지금까지 자동차전지·IT·ESS 등 전 영역에서 리튬전지 시장을 이끌며 업계 표준을 만들어왔지만 시장 확대에 따라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안전성과 신뢰성 면에서 우리의 노력이 충분했는지 자문해 봐야 한다”며 신뢰성 회복에 대해 4가지를 제안했다.

김 사장은 “전 부문이 안전성과 신뢰성에서 최고의 품질을 만들어내는 데 관심과 노력을 집중해야 하는 것은 물론 사업과 모든 의사 결정의 최우선에 ‘품질’을 두고 수주·생산·투자의 업무 과정을 재정비하겠다”고 했다. 또한 품질센터 조직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품질에 대한 독립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품질센터장에게 최고의 권한을 부여할 예정이다. 현장의 품질 관련 인식이 김 사장을 포함해 책임자에게 빠르게 전달하기 위한 시스템과 문화 혁신을 이끌 것도 약속했다.

‘품질’과 함께 ‘고객가치’와 ‘인재’ 등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김 사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전세계 친환경 에너지 시장의 무한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고객이 생각지도 못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쟁사보다 탁월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존 리튬이온 전지는 성능과 안전성 모두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품질을 구현할 것과 혁신 전지 분야에서도 경쟁사보다 상품화 시기나 제품의 완성도 면에서 앞서 갈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을 포함해 도전적인 시도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축적해온 배터리 데이터와 차량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제조뿐 아니라 배터리 대여, 재활용 등 배터리 생애 전 과정에 걸친 ‘배터리 애즈 어 서비스(Battery as a Service)’ 모델도 적극 발굴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방침이다.

김 사장은 품질과 고객 가치 혁신 모두 ‘사람’이 해내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최고의 인재들이 일하고 싶어하고 성장해 갈 수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고도 전했다.

지역별로 경쟁력 있는 인재의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인사제도와 새로운 조직문화 형성, 현업 주도의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약속했다. 또 빅데이터 기반의 평가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성과에 대한 확실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임직원의 동기부여와 역량 향상 도모를 약속했다.

김 사장은 “지난 30여년의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디딤돌 삼아 2021년을 LG에너지솔루션의 ‘도전과 혁신’의 원년으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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