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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계란·닭고기값 민생 부담되지 않도록”…AI·ASF 방역 점검

정세균 총리 “계란·닭고기값 민생 부담되지 않도록”…AI·ASF 방역 점검

기사승인 2021. 01. 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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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이동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왼쪽 세번째)가 13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 있는 가축전염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찾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 등과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로 국민들이 어려운데, 계란·닭고기값이 민생에 부담이 되지 않게 수급관리에 차질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가축전염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찾아 관련 현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홍정기 환경부 차관, 김희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정 총리는 “조류인플루엔자는 아직 농장 간 수평전파는 없으나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최근 광역울타리에서 멀리 떨어진 영월에서 멧돼지 사체가 발견되어 걱정이 크다”며 “관계부처가 다시 한번 힘을 모아 방어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 총리는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처럼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부는 조류인플루엔자의 농장 간 수평 전파 차단을 위해 농장 내 차량 진입 제한, 축산차량·운전자 소독 의무화, 축산 시설 ‘소독관리책임자’ 운영 등 조치를 실행 중이라고 총리실이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경우 확산 우려지역까지 멧돼지 포획을 확대하고, 위험주의보 발령, 방역수칙 홍보 등을 통해 농장단위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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