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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차 왜 막아” 경비원 폭행한 30대 입주민

“지인 차 왜 막아” 경비원 폭행한 30대 입주민

기사승인 2021. 01. 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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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에서 아파트 주민이 경비원들을 폭행해 크게 다치게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 40분께 김포시 장기동 한 아파트에서 30대 주민 A씨가 경비원들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해당 아파트 경비원인 50대 B씨와 C씨가 주민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비원 측은 주민 A씨가 B씨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렸으며, 이를 말리는 C씨의 얼굴도 때렸다고 주장했다. C씨는 A씨의 폭행으로 코뼈가 함몰되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경비원 B씨는 아파트에 등록되지 않은 지인의 차를 타고 입주민 전용 출입구로 들어오려는 A씨에게 방문객용 출입구를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지인 차량의 조수석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조만간 A씨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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