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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이낙연 대망론’... 제3후보 자천타천 거론

흔들리는 ‘이낙연 대망론’... 제3후보 자천타천 거론

기사승인 2021. 01. 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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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지율 10%대
온화 이미지 '정세균' 대안 거론... 낮은 지지율은 아킬레스건
이낙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국난극복본부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 유력 잠룡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대망론’이 흔들리고 있다. 국민통합을 화두로 던진 전직 대통령 사면론이 오히려 국민 다수로부터 반발을 사게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익공유제가 일부 진보·보수층에게도 외면받으면서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 대표 지지율이 10%대로 밀려났다는 여론조사까지 발표됐다.

실제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5%, 윤석열 검찰총장은 23.8%를 나타냈다. 이 대표의 지지율은 14.1%다.

다만, 이 대표와 격차를 벌리고 있는 이 대표도 ‘20% 중반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여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확장성에 한계를 드러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표는 고향이자 강고한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조차 지지율이 떨어지고, 이 지사는 영남 태생인데도 중도·보수를 좀처럼 견인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사는 더구나 주류인 친문 당원들의 반감이 커 현재로선 경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여권의 지지율 하락세와 맞물려 답답한 양자 구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당 일각에선 후보군 확대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당 관계자는 14일 본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친문(친 문재인)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진성 권리당원들의 표심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며 “제3의 후보가 나와서 선거 흥행을 돕고 변화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여권에서 자천타천 거론되는 제3후보로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광재 박용진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최문순 강원지사가 있다.

이들 중 정세균 총리를 두고 여권에선 지역색이 옅고 안정감을 준다는 점에서 이 대표와 이 지사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가 있다. 다만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점이 해결해야 될 선결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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