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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삼전’ 기관 ‘SK’ 외국인 ‘LG화학’, 코스피 공방전 승자는?

개인 ‘삼전’ 기관 ‘SK’ 외국인 ‘LG화학’, 코스피 공방전 승자는?

기사승인 2021. 01.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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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삼전 6조 베팅 수익률 9%
코스피 상위 대형주 위주로 매수
외국인, IT·금융주 주로 담아
기관, 실적개선 기대 종목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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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vs ‘매도.’ 올해 증시에선 개인과 기관·외국인 간 수급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개인은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기관·외국인의 차익실현 물량을 받아내면서 지수가 일별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개인은 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 대형주 위주로 베팅했다. 기관은 SK를 필두로 롯데케미칼 등 실적개선주를, 외국인은 LG화학을 비롯해 IT·금융·지배구조개편 관련주를 사들였다. 투자자별 순매수 1위 종목 기준 수익률로 보면 계열사들의 상장과 미래 사업 투자 보폭을 넓힌 SK를 담은 기관이 앞선다. 이번 주 주식시장 역시 단기 지수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 장세가 예상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정부의 공식 출범과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공매도 재개 찬반 논란 이슈 등이 증시 변수로 꼽힌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거래일(1일~15일) 동안 개인 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15조4781억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기관과 외국인은 15조3116억원, 184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외국인은 올해 들어 매수와 매도를 주고받으며 지수 변동성을 키웠다. 연초 294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지난 7일 종가 기준 3000선을 넘었고, 다음 날 3150선까지 오른 뒤 등락을 거듭하다 15일 3100선 밑으로 떨어졌다. 기관과 외국인이 조 단위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낼 때도 개인은 비슷한 규모로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를 떠받혔다.

순매수 종목을 살펴보면 개인은 주로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SK 등 호재성 재료가 있는 대형주 위주로 매수했다.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5조9040억원)로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우(1조1872억원), LG전자(6223억원), 현대모비스(5797억원), 셀트리온(5767억원), 현대차(5432억원), SK하이닉스(4381억원) 등을 사들였다. 기관은 SK(1544억원), 롯데케미칼(547억원), CJ제일제당(416억원) 등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담았다. 외국인은 LG화학(6072억원)과 더불어 카카오(4677억원), 하나금융지주(2382억원), 삼성물산(1602억원) 등 IT, 금융, 지배구조개편 관련주에 베팅했다. 투자자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의 지난해 말 대비 수익률을 비교하면 SK(26%)를 담은 기관이 우세하다. 개인의 삼성전자 수익률은 9%, 외국인이 매수한 LG화학은 18.8%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도 조정 장세를 펼치며 코스피가 3100~32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관심은 미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 후 내놓을 부양책 규모에 집중되고 있다”며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이 외국인 수급 흐름을 순매수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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