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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비타민(종합·단일 포함) 시장규모(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기준)는 6483억원(2019년)에서 6848억원(2020년·추정치)로 5.6% 증가됐다. 면역 기능 관련 수요가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활성비타민 시장규모는 약 2000억원(업계 기준)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일동제약·대웅제약·GC녹십자·유한양행·종근당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종근당은 2016년 벤포벨(주성분 벤포티아민)을 출시하고 경쟁에 뛰어들었다. 고함량 활성비타민 가운데 처음으로 핵심 성분인 벤포티아민의 함량을 100mg으로 높이면서 벤포벨 매출이 58억원(2018년)에서 117억원(2019년)으로 증가됐고, 지난해에는 3분기 말까지 88억원을 기록했다.
종근당은 피로 회복 및 면역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마케팅을 나서고 있다. 종근당에 따르면 벤포티아민은 육체피로,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성분이다.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며 오래 지속된다. 벤포벨은 벤포티아민 외에도 비타민 B2, B6, B12를 각각 100mg분량으로 함유하고 있고 피로회복과, 구내염, 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다.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UDCA성분 30mg과 항산화 기능,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인 이노시톨 등도 포함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패턴 등으로 만성피로와 면역력 및 체력 저하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복용 가능한 벤포벨이 현대인의 피로회복과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