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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이재명 제가 ‘픽업’…안목이 얼마나 빛납니까”

정세균 총리 “이재명 제가 ‘픽업’…안목이 얼마나 빛납니까”

기사승인 2021. 02. 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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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1
정세균 국무총리. / 정재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픽업’했다. 제 안목이 얼마나 빛나느냐”며 “인재들이 민주당에서 크는 데 제가 조금이라도 기여했다면 그것은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KTV ‘최일구의 정말’에 출연해 당 대표 시절 공천한 이 지사가 대권 경쟁자로 성장한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총리는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종로구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물려준 것을 후회하지 않냐는 질문에도 “이 대표가 제 후임으로 종로구민의 선택을 받으셨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정 총리는 “그 두 분 말고도 민주당엔 많은 인재가 있고, 그것이 민주당의 자산”이라며 “정당에는 인재가 넘쳐야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 총리는 손실보상제와 관련해선 “입법은 조만간 될 것이고, 시행을 위해선 정부 시행령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3∼4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기획재정부와의 마찰에 대해 “마찰이 있는 게 정상”이라며 “기재부는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는 게 책무고, 저희나 당에서는 국민 어려움을 파악해서 해소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기재부와는 협력하는 관계”라며 “당과도 4차 재난지원금을 놓고 이견이 있는데 조정을 해나가는 과정이고, 조정은 잘 될 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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