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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폐자원 재생유 고도화 및 활용을 위한 MOU 체결

중부발전, 폐자원 재생유 고도화 및 활용을 위한 MOU 체결

기사승인 2021. 02. 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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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폐자원 재생유 고도화 및 활용 비대면 업무협약식)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폐자원 재생유 고도화 및 활용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MOU)’ 공동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도시유전과 함께 ‘폐자원 재생유 고도화 및 활용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생활방식이 정착됨에 따라 급격하게 증가한 폐플라스틱·폐비닐 등 쓰레기 대란 해결을 위해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폐플라스틱·폐비닐 등 폐자원 재생유의 발전산업 활용성 검토 및 직접구매, 판로확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공단은 폐자원 재생유 관련 연구 및 고도화를 지원하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연구시설 운영 및 공동연구를 통해 폐기물 자원화 기술 향상을, 도시유전은 폐자원 친환경 처리 기술이 적용된 장비와 생산된 재생유의 원활한 시장공급을 위한 고품질화를 추진한다.

현재 도시유전의 실증 플랜트에서는 1일 약 6t의 폐자원 재활용이 가능하며, 해당 플랜트는 모듈 형식의 기계설비로 구성돼 처리용량의 확장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반에 확산된 비대면 생활 방식 정착으로 배달, 온라인 쇼핑 이용이 급증했고, 유가하락으로 플라스틱 재활용의 수익성도 떨어져 폐기물 처리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발전소 기동 시 사용하는 유류를 폐자원 재생유로 대체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 해외 사업장을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등을 우선 타겟으로 국제적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뛰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상호 신뢰와 합의를 바탕으로 심각해지는 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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