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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션파서블’ 김영광 “첫 액션 만족스러워, 시즌2 나왔으면”

[인터뷰] ‘미션파서블’ 김영광 “첫 액션 만족스러워, 시즌2 나왔으면”

기사승인 2021. 02. 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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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김영광이 영화 ‘미션파서블’로 데뷔 후 첫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제공=메리크리스마스
김영광이 데뷔 후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 영화 ‘미션파서블’(감독 김형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지난 17일 개봉된 ‘미션 파서블’은 돈이라면 환장하는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공조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1만85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9만9449명이다.

김영광은 극중 돈만 되면 무슨 일이든 해내는 흥신소 사장 우수한 역을 맡았다. 월세를 걱정하고, 선금 앞에 약해지는 현실성과 조금의 진지함도 용납하지 못하는 장난스러움이 가득한 인물이다.

이 영화는 그의 첫 코믹 액션물이다. 두 장르가 결합된 시나리오에 재미를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 전작 ‘너의 결혼식’ ‘원더풀 고스트’ 등에서도 코믹 연기를 소화했지만, 그때와 달리 이번 작품은 대놓고 웃겨야하는 상황이라 고민이 많았다.

현장에서는 스태프들의 반응으로만 알 수 있기에 웃어주지 않으면 ‘재미없나?’라는 걱정에 더 노력했다. 잘 웃어주지 않았던 스태프는 후반부로 갈수록 그의 코믹 연기에 킥킥대기 시작했고, 자신감도 생겼다.

김영광
김영광이 영화 ‘미션파서블’ 촬영장에서 코믹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제공=메리크리스마스
김영광
김영광이 코믹과 액션이 결합된 영화 ‘미션파서블’에 출연했다/제공=메리크리스마스
또 다른 도전은 액션이었다. 필리핀의 아르니스부터 이스라엘의 크라브 마가까지 이름부터 어렵고 생소한 동서양의 무술을 직접 소화했다.

큰 키가 오히려 걸림돌로, 액션을 대신 소화해줄 대역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직접 소화하기로 결심한 이유다. 액션스쿨에 다니며 2달 반 정도 연습을 했다.

자신의 극중 모습에 대해 “날다람쥐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애정을 가지고 연기를 했던 터라 이번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역시 액션이고, 기회가 된다면 블록버스터 급의 액션 연기도 도전해보고 싶다.

엔딩은 열린 결말로, 속편에 대한 궁금증도 솔솔 흘러나온다. 그 역시 “속편이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개인적으로 우수한의 과거 시절 이야기가 다뤄지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은 모델 출신답게 피지컬적인 요소로 주목을 받았다. 그럼에도 ‘아홉수 소년’ ‘피끓는 청춘’ ‘너의 결혼식’ 등 꾸준히 작품을 해오면서, 어느 순간 외모가 아닌 내적으로도 진지하게 작품에 임하는 느낌을 선사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분석에 정작 당사자는 “변화를 맞게된 계기나 시점은 없었다”면서도 “어떻게 보면 지금도 진행형일수도 있는 것 같다”고 슬쩍 귀띔했다.

영화 개봉과 맞물려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갑자기 한 번에 두 가지를 보여드리는 게 우연히 이뤄졌지만, 좋게 또 기쁘게 생각하고 있어요. 시청자들은 (저를) 많이 보실 수 있어서 좋죠(웃음). 잘 해내고 싶고, 앞으로도 잘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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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이 ‘미션파서블’에 이어 드라마 ‘안녕? 나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제공=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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