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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99%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전망

채권전문가 99%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전망

기사승인 2021. 02. 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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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금융투자협회
채권시장지표 설문조사에서 채권전문가 99%가 오는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3일 3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하고 채권시장심리가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됐다고 밝혔다. 조사기간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며, 채권 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5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종합 BMSI는 전월 대비 하락한 90.5로 집계됐다. 확장적 경제정책 추진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악화됐다.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직전 조사와 비슷한 지표를 나타냈다. 설문 응답자 99%는 2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국채 발행규모 확대와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라 국채 장기금리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지만 소비 및 고용 둔화 등 실물경제 불확실성으로 완화적 통화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심리는 소폭 악화됐다. 글로벌 경제활동 회복세로 인해 주요국 금리 상승이 예상돼 3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도 상승 응답자가 늘었다.

물가 관련 BMSI도 전월 대비 악화됐다. 생산자물가 상승 및 최근 유가상승을 비롯한 수입물가 상승으로 3월에도 물가가 오를 것으로 봤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심리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재정부양책 추진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환율 하락 요인이 됐지만,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환율 상승 요인도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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