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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오늘 코로나 백신 완제품 첫 출하…일상회복 첫걸음”

정세균 총리 “오늘 코로나 백신 완제품 첫 출하…일상회복 첫걸음”

기사승인 2021. 02. 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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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위탁생산 아스트라제네카
전국 보건소, 요양병원 운송 뒤 26일부터 접종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안동시 경상북도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오늘 국민들께 공급해드릴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이 처음으로 출하된다”며 “드디어 고대하던 일상 회복으로의 첫걸음을 뗀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경북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위탁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처음 출하되는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오늘 출하되는 백신으로 모레부터는 우리나라에서도 역사적인 첫 접종을 시작한다”며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시도록 백신 도입부터 수송과 유통, 접종, 그리고 이상반응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총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이 희망의 여정에 함께해 달라”며 국민들에게 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대해선 우려를 나타냈다. 정 총리는 “최근 경북지역에서는 가족 모임, 어린이집, 동호회, 온천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 바 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의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며 “지난 한 주간 대구·경북의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만에 다시 1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이 끝날 때까지 방역은 마치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분이 돼야 한다”며 “경북도민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께서도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일상생활 속에서 방역을 계속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정 총리는 지난 21일 안동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와 관련해 “피해를 신속히 파악해 복원계획을 세우고 곧바로 복구에 나서 주민들의 걱정을 덜어 달라”고 산림청과 지자체에 주문했다.

정 총리는 “봄철 집중홍보와 불법소각 단속 등 산불 예방과 감시활동을 한층 강화해 달라”며 “국민들께서도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우리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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