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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겸, FIS 세계선수권 스노보드 알파인 4위…한국 스키 역대 최고 성적

김상겸, FIS 세계선수권 스노보드 알파인 4위…한국 스키 역대 최고 성적

기사승인 2021. 03. 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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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겸 /제공=대한스키협회
‘스노보드’ 김상겸(32·하이원리조트)이 한국 스키 사상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김상겸은 1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2021 스노보드 알파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평행대회전 경기에서 출전 선수 58명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한국 스키 종목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 타이기록이다. 2017년 3월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듀얼 모굴에서 서지원(27)이 4위를 차지한 이후 4년 만에 최고 성적이다.

예선 9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상겸은 4강에서 이탈리아의 롤랑 피슈날러에게 석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렸다. 동메달을 다투는 3·4위전에서도 안드레이 소볼레프(러시아)보다 늦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4위에 만족해야 했다.

2017년 3월 터키 카이세리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했던 김상겸은 4년 만에 세계선수권 4강에 이름을 올려, 2022년 베이징올림픽 메달 전망도 밝혔다.

김상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걱정도 많았지만 봉민호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의 도움과 대한스키협회, 하이원리조트의 지원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보인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내일 평행회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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