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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스트레스테스트 홀로 통과한 신한금융, 배당성향 22.7% 결정…주당 1500원

[단독]스트레스테스트 홀로 통과한 신한금융, 배당성향 22.7% 결정…주당 1500원

기사승인 2021. 03. 0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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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장기침체를 가정한 금융당국의 스트레스테스트를 홀로 통과한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 비율)을 22.7%로 결정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2020년 주당 배당금으로 1500원을 의결했다. 이는 8038억원 수준으로, 배당성향은 22.69%이다. 배당금 총액에는 전환우선주 300억원가량이 포함돼 있다.

앞서 경쟁사인 KB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 등이 배당성향을 20%로 정한 것과는 다른 결정이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금융지주회사와 은행이 예년보다 배당을 줄여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배당 축소를 권고했다. 즉 이들 금융그룹은 장기침체 가정(L자형) 속에서 진행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배당제한 규제비율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

반면 신한금융은 지난해 실시한 1조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영향으로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스테레스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도 배당제한 규제비율을 통과한 경우 자율적으로 배당을 할 수 있다는 방침을 금융그룹에 전달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 L자형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신한금융만 통과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라면서 “지난해 신한금융이 실시한 유상증자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방침에 따라 신한금융은 다른 금융그룹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성향을 결정한 셈이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교체와 주주총회 소집 안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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