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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앤디 워홀’ 필립 콜버트가 만든 백남준 헌정 작품 만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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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1. 03. 24. 09:33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서 개인전...5월 2일까지
TV Robot Lobster, (백남준 헌정 작품)
필립 콜버트의 ‘TV Robot Lobster’(백남준 헌정 작품)./제공=세종문화회관
‘차세대 앤디 워홀’로 불리는 영국 팝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의 전시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5월 2일까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은 전시기획사 아트앤크리에이티브와 함께 세종미술관에서 콜버트의 한국 전시회 ‘넥스트 아트: 팝 아트와 미디어 아트로의 예술여행’을 선보인다.

콜버트는 데미안 허스트, 마크 퀸, 트레이시 에민 등 세계적인 작가를 발굴한 영국 사치 갤러리 소속 작가다. 팝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몽블랑, 삼성전자, 코카콜라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그는 자신의 예술적 자아인 ‘랍스터’가 등장하는 작품으로 재치 있고 유쾌하게 개성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비디오아트 선구자 백남준 헌정 작품이 눈길을 끈다. ‘TV 로봇 랍스터(TV Robot Lobster)’는 콜버트가 존경하는 작가 백남준의 로봇 작업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작품이다.

이번 전시에는 3개 나무 TV 등으로 구성된 로봇 작업인 ‘걸리버’ 등 백남준 작품 3점도 함께 소개된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위 세종뜨락에는 콜버트의 대형 조형 작품 ‘스탠딩 랍스터’와 ‘스케이트보딩 랍스터’가 설치됐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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