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문재인 대통령 “예비군, 재해복구·코로나 방역에 큰 힘…애국의 힘 확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401010000549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1. 04. 01. 14:00

53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 축전
국무회의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정기적으로 훈련하고, 재해복구 현장에서 땀 흘리는 예비군을 보며 애국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예비군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53주년 예비군의 날을 하루 앞두고 열린 예비군의 날 기념식에 보낸 축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도,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지원으로 방역에 큰 힘이 됐다”며 예비군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예비전력 정예화를 국정과제로 예비군의 내실 있는 발전을 추진해 왔다”며 “2018년 동원전력사령부를 창설해 무기와 장비를 현대화하고, 가상현실 기반 영상 모의사격 등 과학화된 훈련 시스템도 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도 기념식에 보낸 격려사를 통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등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예비군지휘관을 비롯한 예비군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동원사단의 무기체계를 상비사단과 동일한 무기체계로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평시 복무 예비군 제도 도입, 과학화 예비군훈련장 구축 등을 지속 추진하여 국가안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예비전력을 정예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예비군 육성 우수부대로 선발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는 육군 제6군단과 제37보병사단을 비롯해 총 24개 군부대와 기관, 예비군 업무발전에 공로가 있는 예비군과 공무원, 군인, 군무원, 민간인 등 총 281명을 각각 포상했다.

국방부는 올해 전반기 예비군 소집훈련을 후반기로 연기했고, 예비군 간부 비상근 복무 소집훈련은 방역 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