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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폰 사용자들 ‘갤럭시 vs 아이폰’ 선택기로

LG전자 폰 사용자들 ‘갤럭시 vs 아이폰’ 선택기로

기사승인 2021. 04. 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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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오는 5일 스마트폰 사업부 철수 발표할 듯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들 누가 흡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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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삼성전자와 애플 중 어느 쪽을 택할까? 일단 LG 고객 잡기에 먼저 나선 곳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31일까지 삼성닷컴과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에서 ‘갤럭시S21’ 시리즈와 ‘갤럭시Z 폴드2’, ‘갤럭시Z플립 5G’를 구매할 경우 중고폰을 반납하면 추가 보상해준다. 5G 스마트폰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이벤트다.

반납 가능한 기종은 ‘갤럭시S10’ 시리즈와 ‘LG V50’이다. 갤럭시S10 시리즈 반납시 추가 보상금액은 15만원, LG V50은 7만원이다.

삼성전자가 LG전자 스마트폰을 추가 보상 대상모델에 포함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의 구형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을 갤럭시로 끌어오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LG전자의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13%에 이른다.

최근 3년간 LG전자 스마트폰이 15~20%에 이르는 점유율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교체 수요가 적지 않다는 계산이 나온다. LG전자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흡수하면 삼성전자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70%를 훌쩍 웃돌 전망이다. 삼성과 LG 모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갤럭시를 찾는 이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의 아이폰도 일부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오는 6월 7~11일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새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애플TV, 맥 소프트웨어를 공개한다.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LG 임직원들도 스마트폰 교체를 고민하는 분위기다. LG 한 계열사 직원은 “애플이 최대 고객사니까 아이폰을 쓰려고 한다. 갤럭시를 쓰는 것이 더 눈치보이는 일”이라고 했다. 또 다른 LG 직원은 “이미 많은 LG인들이 아이폰을 쓴다”며 “본사를 제외한 사업장에서는 아이폰이 대세가 된지 오래”라고 했다.

한편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은 지난 6년간 누적 적자 5조원대를 기록했다. 연간 적자 규모가 1조원에 이르자 매각을 추진했으나 협상이 부진하자 철수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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