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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철수 후 삼성·모토로라·HMD 반사이익

LG전자 스마트폰 철수 후 삼성·모토로라·HMD 반사이익

기사승인 2021. 04. 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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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력 시장이었던 아메리카 대륙
북미 점유율 지난해 4Q 기준 9%로 시장 3위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가 차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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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독특한 스마트폰 ‘윙’/제공=LG전자
LG전자가 오는 7월31일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하면 북미와 중남미에서 삼성전자, 모토로라 등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동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7일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이 9%인 북미 지역의 경우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가 빈자리의 일부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LG와 유사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모토로라, HMD, ZTE, 알카텔도 수혜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HMD는 노키아 출신 직원들이 의기투합 한 핀란드 스마트폰 브랜드다.

중남미(LATAM) 지역에서는 모토로라, 샤오미가 LG전자의 빈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샤오미는 최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11 프로’와 ‘미11 울트라’를 출시했다.

LG전자의 빈 자리를 차지할 브랜드들은 대부분 100~400달러대 중저가 스마트폰을 판매한다.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휴대폰 가격대별 판매 비중을 보면 2020년 4분기 기준 500달러 이상(도매가 기준) 모델 판매 비중이 5%로 1년 전부도 5%포인트 줄었다”며 “반대로 중저가 및 저가 모델 판매 비중이 각각 2%포인트씩 늘었다”고 했다. LG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2000만대 수준이다.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다.

LG전자는 최근 2~3년새 모바일 사업을 북미, 중남미, 국내에서 집중적으로 운영했다. 이들 시장의 공통점은 이동통신사 중심이라는 점이다. 이 연구원은 “LG전자 모바일 사업의 대표적인 특징”이라며 “다수의 공급층이 존재하는 시장에서 직접 공급 대신 이통사와 계약을 통해 제품을 판매해왔다. 사업 규모나 비전 등 많은 측면에서 부족함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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