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00명 늘어 누적 10만759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68명)보다 32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674명, 해외유입 2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53명)에 이어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39명, 경기 223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485명으로 72.0%에 달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51명, 대전 25명, 전북 24명, 충남 18명, 울산 13명, 경북 11명, 대구·경남 각 10명, 충북 8명, 세종 7명, 강원 6명, 제주 5명, 전남 1명 등 총 189명으로 28.0%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자매교회 순회 모임을 고리로 집단발병은 3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01명이 됐다. 부산의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302명이 확진됐으며, 대전 동구의 한 학원과 관련해서는 누적 확진자가 61명에 육박한다.
위중증 환자는 총 112명으로 3명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758명이 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후 41일간 전 국민의 2.06%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신규 접종자는 3만5860명이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07만557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90여건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94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망신고가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4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2명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이며 접종과 사인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