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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홀딩스, 신사업 전문조직 WG캠퍼스 신설

한라홀딩스, 신사업 전문조직 WG캠퍼스 신설

기사승인 2021. 04. 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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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홀딩스 WG캠퍼스 강정우 상무/제공=한라홀딩스
한라홀딩스는 신사업 전문조직 WG캠퍼스를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한라그룹은 만도(자동차 부문), 한라(건설 부문)에 이어 한라홀딩스까지 신사업 전문조직을 오픈하며 신성장 싱크탱크 구성을 마무리했다.

한라홀딩스 WG캠퍼스는 플랫폼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연구에 매진한다. 한라홀딩스가 투자한 비마이카, 아워박스 등 투자사 연계 비즈니스 모델 검토는 물론, 기존 비즈니스 틀을 깨는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자율주행 로봇, 친환경 모빌리티,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연계 서비스 등 최첨단 모빌리티 분야 신규 비즈니스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만도 WG캠퍼스를 비롯해 스마트 물류 창고 플랫폼, 중소형 부동 자산 밸류업 등 다양한 공간 솔루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한라 WG캠퍼스와의 협력도 함께 추진한다.

신설된 WG캠퍼스는 지주사 소속이자 그룹 내 가장 젊은 조직으로서 그룹 미래사업개발에 트리거 역할을 할 것으로 한라홀딩스는 기대하고 있다.

한라홀딩스 WG캠퍼스 리더는 강정우 상무가 맡았다. 강 상무는 플랫폼 기반 사업 모델과 포트폴리오 혁신·전환 전문가로서 이커머스,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첨단 신기술 관련 사업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전략적 투자와 제휴 기반 사업개발 분야에서도 뛰어난 인재로 평가 받고 있다.

강 상무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맥킨지&컴퍼니 매니저, 베인&컴퍼니 상무, 위메프 전략 실장, 솔트룩스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을 역임했다.

한편 한라그룹은 정인영 창업회장의 프런티어 정신을 계승하려는 뜻이 깊다. ‘WG’는 운곡(雲谷)의 영문 이니셜로 창업회장의 호(號)에서 따왔다. 구름 속 깊은 계곡같이 심오하다는 의미다. 깊은 고민에서 창의적 구상이 발현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캠퍼스는 형식, 관습, 허들을 깨는 자유로움의 상징이다. 한라그룹은 2019년 9월 만도 WG캠퍼스 오픈을 시작으로 2020년 6월 한라에 같은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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