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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위주인 기존 전시에는 없던 상인을 추가해 사농공상(士農工商)의 하루를 온전하게 재현했다. 또한 봄을 맞아 봄철 생활상 자료와 영상으로 꾸몄다.
전시에는 정약용 필적 하피첩(보물 제1683-2호), 미투리(국가민속문화재 제241호), 촉작대(국가민속문화재 제30-1호, 정림사지박물관 소장), 쟁기지게, 나물 채취 도구, 나막신 등 153건 166점의 유물이 새로 선보인다.
특히 19세기 말 기산 김준근이 그린 시장도(독일 로텐바움 세계문화예술박물관 소장)로 만든 영상을 비롯해 옷감 가게, 신발 가게 등을 연출해 상인의 상거래 모습을 재현했다. 봄철 농부들의 거름내기와 쟁기 갈이, 아낙네의 나물 채취와 계절 밥상 체험 영상까지 봄철 계절감이 깃든 한국인의 하루 모습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