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715명·해외유입 20명
서울 229명·경기 217명·경남 5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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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5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666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715명, 해외유입은 2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각종 소모임 등 개인 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당분간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정부는 상황 악화 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나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10시에서 9시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확진자 수는 457명으로 서울 229명, 경기 217명, 인천 11명이다. 비수도권은 258명으로 경남 58명, 부산 35명, 울산 32명, 대구 24명, 강원·경북 각 23명, 충북 19명, 대전 13명, 광주 9명, 전남 7명, 전북 6명, 충남·제주 각 4명, 세종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에서는 빌딩 내 종사자를 중심으로 36명이 확진됐고, 경기 남양주시의 농구 동호회와 관련해선 축구 클럽까지 감염이 확산되며 누적 확진자는 29명이 됐다. 대전에서는 전통시장 상인 관련 확진자가 15명으로 불어났다.
위·중증 환자는 125명으로, 전날(39명)보다 9명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808명이 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82명으로, 현재 8394명이 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