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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창업 사관학교는 안정적인 창업을 위한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주도할 골목식당 사장님을 배출시키는 ‘상권혁신아카데미’ 1기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이론부터 실습에 이르는 체계적인 교육은 물론 우수사업장 인턴십, 자금지원과 컨설팅 등 창업 준비 전 과정에 걸쳐 시에서 지원한다.
상권혁신아카데미는 7월부터 6개월간 평일 10~16시 사이에 진행된다. 올해는 외식업과 디저트류 예비창업 및 재창업자 20명을 우선 선발해 교육을 진행하고, 추후 핸드메이드를 비롯한 부가가치가 높은 다른 업종으로도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론교육은 상권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임대차 계약, 배달앱 활용 등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영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기와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방법도 함께 알려준다.
실습교육은 기본적으로 아카데미 5층에 위치한 실습공간에서 음식조리실, 베이커리 디저트실습실, 커피실습실 등 전문적인 장비를 갖추고 진행된다.
이론·실습교육 후에는 멘토사업장이나 아카데미 선배사업장에서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아카데미 수료 후 사업장을 운영하면 후배 예비창업자를 다시 인턴으로 채용해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선순환적인 창업생태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창업자금 융자 5000만원을 연 1%대 저리로 제공하며 1대 1 창업컨설팅, 기타정책자금 연계, 시 종합지원사업 참여 혜택 등 지속적인 관리도 해준다.
신청은 이날부터 5월 21일까지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하며 창업열정과 의지, 아이템 참신성 등을 면밀하게 고려해 최종 대상을 선발한다. 모집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성만 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경쟁력과 자질을 갖춘 창업자를 배출하는 것이 아카데미의 목표”라며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안정적인 사업장 운영은 물론 나아가 골목상권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