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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해수부 등 5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의혹 시끌…靑 인사시스템 붕괴”

국민의힘 “해수부 등 5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의혹 시끌…靑 인사시스템 붕괴”

기사승인 2021. 05. 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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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도자기 밀수 의혹에 뒤늦게 사과"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 논문 표절·위장 전입 논란 제기"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부동산 논란·차남 실업급여 부정 수급 의혹"
산자위 인사청문회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리고 있다. 국회는 이날 노형욱 국토교통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안경덕 고옹노동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동시에 진행한다./정재훈 기자
국민의힘은 4일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자격에 의문을 제기했다. 여야는 이날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본격적인 검증대에 오르기 전부터 후보자들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으로 시끄럽다”며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붕괴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러울 정도”라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배우자의 도자기 밀수 의혹에 불법인지 몰랐다며 뒤늦게 사과했다”며 “가족의 밀수 행위가 잘못인지도 몰랐던 박 후보자가 밀수 단속이 주 업무인 해양경찰청을 지휘할 자격이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논문 표절 및 결격자 임용, 위장 전입 논란 등이 제기되고 있다”며 “국비 출장에 두 딸과 남편까지 동행한 것으로 드러났고 부동산 다운 계약서로 인한 탈세 의혹도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선 “본인의 부동산 논란에 이어 차남이 실업급여를 부정 수급했다는 의혹과 함께 배우자가 절도죄로 벌금형을 받았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다”며 “가족 일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데 국토종합계획의 수립 및 조정을 총괄하는 총책임자의 자격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윤 대변인은 또 “문승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자녀 증여세 탈루 의혹 및 석사장교 혜택 논란이 있다”며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본인이 면죄부를 준 기업의 명절 선물 명단에 포함됐다는 논란이 있다”고 했다.

그는 “내각을 구성할 장관 후보자들이라 하기엔 국민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며 “국정 쇄신과 개혁을 향한 의지는 안 보이고, 임기 말에 억지로 하는 개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격 미달 후보자는 국회에서 걸러져야 한다”며 “민주당이 또다시 야당 동의 없이 장관 임명을 강행한다면 지난 보궐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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