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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 유지…올해 성장률 3.5%로 상향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 유지…올해 성장률 3.5%로 상향

기사승인 2021. 05. 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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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의 주요국 국가신용등급
무디스 주요국 국가신용등급./제공 = 기획재정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인 ‘Aa2’로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Aaa, Aa1에 이어 무디스의 등급 중 세 번째로 높다.

무디스는 코로나19 경제 위기에도 한국 경제의 강한 펀더멘탈과 견조한 대외건전성 등에 따른 빠른 회복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수한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지난 2월 내놓은 전망치인 3.1%에서 0.4%포인트 높여 잡은 3.5%로 발표했다.

무디스는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탄력적 회복을 뒷받침한 아주 강한 펀더멘탈을 반영했다”며 “올해에는 한국 수출품에 대한 높은 수요와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힘입어 성장률 3.5% 반등을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무디스는 한국의 높은 국가채무에 대해 경고했다.

무디스는 “한국 정부의 확장적 재정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으로 국가부채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다”며 “장기간 유지한 한국의 재정규율 이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세수가 점차 회복하고 저금리 여건하에서 부채비용이 안정적 수준인 만큼 한국의 부채 상환 여력이 강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요인은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경제·구조개혁과 상당 수준의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라고 규정했다.

반면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대내외 충격에 따른 강하고 지속적인 경제 피해, 정부 재정의 대규모 악화는 하향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무디스의 신용등급 유지 결정에 대해 “우리 경제가 보여준 위기 대응력 및 우수한 회복력에 대한 대외의 긍정적 시각과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신용평가사들이 코로나19 이후 각국 정부의 재정 안정화 노력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국회와 함께 재정준칙 법제화를 국회와 추진하고,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마련할 때 총량 관리 강화 등 재정 안정화 노력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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