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틀째 하락하면서 장중 8만원대를 밑돌고 있다. 주가가 7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약 4개월여 만이다.
12일 오후 1시 2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00원(1.60%) 하락한 7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8만원대를 하회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30일 장중 8만원대가 깨진 후 4개월여 만이다.
인플레이션 불안감에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도 하락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8.61포인트(2.14%) 하락한 3140.82를 기록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2조원어치를 매도하고있고, 기관도 3000억원을 매도하며 지수에 하방압력을 더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외에도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44% 빠지고 있고 LG화학은 4.83%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