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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탄 딸기·QR레시피 김치…K-푸드 승승장구

전용기 탄 딸기·QR레시피 김치…K-푸드 승승장구

기사승인 2021. 05.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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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농식품 수출 증가세
지난해 75억달러 역대 최고 달성
김치 77% 인삼 45% 라면 58%↑
온오프 마케팅 유통채널 다각화
한류스타·바이어 연계 지원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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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황에도 한국 농식품 수출 증가세가 두드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지난해 농식품 수출은 75억 달러를 달성했다.

2019년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의 좋은 기운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4월 누계기준(잠정)으로 농식품부 수출액이 27억3000만 달러로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5% 증가한 것이다.

품목별로 신선농산물이 4억8600만 달러, 가공식품은 22억4400만 달러로 각각 10.2%, 16.1% 상승했다. 가공식품의 경우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4년간 농식품 수출은 국가 전체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인 것과 달리 2017년 68억2600만 달러에서 지난해 75억6400만 달러로 연평균 3.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농식품 수출 호조는 김현수 장관의 ‘농식품 수출 확대’ 정책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스타품목 딸기·포도, 김치·인삼 등 농가소득과 연계성 높은 신선농산물 집중육성, 온라인·비대면 등 유통채널 다각화 및 수출시장 다변화 등 정책을 발굴,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정책은 김치·인삼·라면 등 한국 대표 식품을 글로벌 식품으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했다.

실제 김치는 77.5%, 인삼류 45.1%, 라면 58.4% 수출 증가하며 글로벌 식품으로 우뚝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들 식품부의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기능성식품 관리제도 등 비관세장벽 애로 해소, 기능성 홍보, 제품 현지화, 시장에 맞는 유통채널 개척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저염·비건 김치와 같은 현지인 맞춤 제품개발, 코스트코 등 대형유통매장 입점 확대, 김치 효능과 레시피 정보를 담은 ’QR’코드’를 제작해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 결과 지난해 김치는 역대 최고수준 1억4400만 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했고, 미국시장에만 2300만 달러 규모로 수출했다.

인삼의 경우 지난해 4월부터 기능성식품 수출 지원을 위해 연구기관과 수출업계로 구성된 ‘기능성식품 수출지원단’ 운영으로 과학적 근거 확보와 세미나 등을 통해 수출업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전파하고 있다. 온라인 몰과 연계한 비대면 유통채널 구축 및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수출 주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신남방 지역에 대해서도 공 들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6년 사드배치 여파로 2017년 대중국 수출실적이 전년대비 10.1% 감소하면서 수출시장 다변화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아세안 지역을 신시장 개척 전략 국가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 수출 전담기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아세안 지역 인력과 조직을 확충했으며,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 지원 및 한류 콘텐츠 연계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신선농산물 콜드체인 구축 및 전문판매장 개설, 한류스타 연계 마케팅 강화, K-FOOD 페어 개최를 통해 바이어 상담회 및 대규모 소비자체험행사 진행 등이다.

2019년부터 미래 소비자인 젊은 층을 타킷으로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에서 한류 행사인 KCON과 연계한 K-FOOD 페어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와 현지 파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신남방 지역은 일본을 제치고 1위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올라섰고, 전체 수출액의 20.5% 차지할 정도로 주력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신남방 지역은 4월 누계기준(잠정) 6억34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했다.

딸기와 포도는 프리미엄 과일로 인기를 끌며 농식품 수출 성공 대표 품목이다.

농식품부는 딸기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업체 간 저가경쟁 방지 및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해 2018년 생산자와 수출업체가 참여하는 수출통합조직을 출범, 운영 중이다.

또한 기형과 저감 시험포 운영, 우량 원묘 사용 및 재배기술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물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선도유지기술을 적용한 선박 시범 수출을 추진했으며, 연말 대한항공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올해 4월까지 싱가포르 딸기 전용기를 운항했다.

올해 4월 기준 딸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47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포도 신품종 ‘샤인머스캣’을 2017년 수출 유망폼목을 지정한 농식품부는 수출 최저가격 설정을 통해 업체 간 과당경쟁 방지에 힘 쓰고 있다.

또한 농가 교육, 저온저장과 선도유지기술 사업 확대를 통해 우수 품질의 포도 생산에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포도는 중국과 신남방 지역에서 선물용 프리미엄 과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고, 중국 시장에서 지난 4년간 2830%의 수출 증가율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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