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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금융산업공익재단 사회 취약계층 경제적 자립지원 업무협약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금융산업공익재단 사회 취약계층 경제적 자립지원 업무협약

기사승인 2021. 05. 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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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업무협약 모습./제공=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이 17일 은행연합회 소재 재단 이사장실에서 사회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6년간 약 4만4000명의 취약계층의 지원을 위해 서금원과 신복위를 통해 약 3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가 시중은행 적금에 가입하여 납입한 적립금액 대비 20%의 특별이자를 6개월마다 최대 5년간 지급받는 자산형성 지원금, 직업 훈련비 및 신용개선 격려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아동양육시설 퇴소 청소년(보호종료아동)과 채무조정 중인 미취업 청년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보호종료아동은 매년 약 2500명이 사회에 진출하며 정부로부터 정착금 500만원 지원을 받고 있지만, 사기를 당하거나 소비경험 부족으로 낭비하는 경우가 많아 금융역량 강화, 취업지원 등 경제적 자립을 위한 추가지원이 절실하다.

또한 채무조정을 통해 빚 걱정에서 벗어난 미취업청년은 매년 약 1만명에 달하며, 취업이 늦어지면 파산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대상자들은 저축금액 20%의 특별이자를 6개월 단위로 지급 받으며 자산형성 경험을 축적하고, 금융·신용교육과 일대일 신용·부채관리·복지 컨설팅으로 신용도를 높여 금융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거나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기 취·창업을 위해 내게 맞는 직무찾기 검사와 50만원 한도 내 직업 훈련비, 구직 활동비와 1:1 일자리 알선도 제공 받는다. 서금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약 1만5000명이 취업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가적으로 신용·부채관리·복지컨설팅과 창업희망 청년 대상 자영업 컨설팅을 위한 컨설턴트가 추가로 필요해 금융권 퇴직자 등 약 50여명의 일자리 창출도 예상된다.

신상훈 재단 대표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이미 1인당 평균 국민소득이 3만불을 넘어서 선진국에 진입했고 금융이 모든 국민들에게 밀접한 삶의 일부가 되었지만, 금융자산과 지식, 경험의 불평등으로 인해 금융소외계층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며 “이들에게 금융노사가 앞장서서 새로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계문 원장은 “서금원·신복위의 ‘業(업)’이 곧 금융소외계층 지원”이라며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함께 보호종료아동과 채무조정 미취업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실효성과 속도감 있게 지원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 등의 금융·복지 지원내용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고 좌절하는 취약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앱(App), 챗봇, 1397 콜센터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24시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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