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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조달청과 MOU로 ‘벤처기업 공공구매 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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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기자

승인 : 2021. 06. 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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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마포구 소재 프론트원에서 개최된 ‘혁신조달 성과확산 및 창업·벤처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정우 조달청장(왼쪽)과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2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조달청과 ‘혁신조달 성과확산 및 창업·벤처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벤처나라’와 ‘혁신조달’을 활성화해 기술과 혁신 역량을 갖춘 창업·벤처기업의 공공구매 판로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벤처나라는 기술·품질이 우수함에도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규 벤처·창업기업을 위한 전용 쇼핑몰이다. 혁신조달은 공공부문의 구매력을 활용해 혁신제품의 첫 구매로 공공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기업의 기술혁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벤처나라의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추천기관’으로 지정돼 우수 창업·벤처기업의 제품을 조달청에 추천한다. 조달청은 추천 제품에 대한 품질 및 공공조달 적합성 심사를 통해 벤처나라에 지정·등록한다. 기술평가는 면제한다.

신보는 올해 하반기부터 조달청의 벤처나라 등록 상품 또는 혁신제품으로 최종 지정되는 기업의 보증료를 0.2%포인트 감면해 우수 창업·벤처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추천 대상은 신보 ‘미래성장성평가’에서 일정 이상 등급을 받은 벤처 또는 창업기업의 직접생산 제품이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창업·벤처기업이 공공조달 판로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신보는 우수한 벤처·창업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을 발판으로 국가 경제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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