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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자동차전지 흑자 원년”

“삼성SDI, 자동차전지 흑자 원년”

기사승인 2021. 06. 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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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9일 삼성SDI에 대해 자동차전지 흑자 기록의 원년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5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중대형전지는 2분기 흑자 전환한 뒤 하반기 계단식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자동차전지는 유럽 OEM 대상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Audi e-tron EV, Fiat 500e, VW Passat GTE 등이 전략 모델”이라면서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 이슈 관련, 완성차 업체들이 CO2 규제 대응 위해 전기차를 우선 생산하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삼성SDI는 하반기 NCA High-Ni 기반 Gen 5 배터리 또한 본격 양산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ESS, 각형 폼팩터 강점 바탕 미주 전력용 시장 적극 공략해 내수 위축 영향을 극복할 것”이라며 “미주 전력용 시장이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고, 코로나 환경에서 데이터센터 및 UPS용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소형 원형전지, 미국 전기트럭 업체 대상 EV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됐다”며 “마이크로 모빌리티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우치전지, 갤럭시 A 시리즈 등 보급형 모델로의 공급이 확대됐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편광필름과 OLED 소재, IT용 LCD와 스마트폰용 OLED 수요도 증가했다”면서 “반도체소재, 업황 개선 사이클 진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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