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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 사고 원인은 ‘버드 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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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기자

승인 : 2021. 06. 11. 11:45

공군 "흡기구로 조류 유입돼 엔진 손상"
오는 14일 부터 단계적으로 비행 재개
'여중사 사건' 공군부대서 전투기 기체 이상… 조종사 탈출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 이륙 중인 KF-16 전투기에 기체 이상이 생겨 조종사가 비상탈출 하는 사건의 원인은 ‘버드 스트라이크’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2010년 20전투비행단에서 KF-16 전투기를 점검하는 모습./연합뉴스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 지난 8일 발생한 KF-16전투기 사고의 원인은 항공기가 조류가 충돌해 발생한 ‘버드 스트라이크’인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공군은 “사고 직후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한 결과 항공기가 이륙을 위한 지상 활주 중 흡기구로 조류가 유입돼 엔진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군은 “사고로 중단했던 KF-16의 비행을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라며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비정상 상황발생시 조치절차를 강조하고, 항공기 예방점검을 시행해 다음주 월요일부터 비행을 재개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KF-16 전투기가 이륙을 위해 지상 활주 중 기체 뒷부분에서 화염이 발생해 조종사가 비상탈출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은 이 사고 직후 비상대기 전력을 제외한 전투기의 비행을 중지했었다.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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