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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미달·얀센 과다’ 백신 오접종 잇따라…당국 “대책 마련”

‘AZ 미달·얀센 과다’ 백신 오접종 잇따라…당국 “대책 마련”

기사승인 2021. 06. 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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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 과정에서 정해진 용량의 절반만 투여하거나 정량의 5배를 주사하는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의 한 병원에서 일부 접종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정해진 양의 절반 정도만 투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동구 측에서 조사한 결과 이 병원은 40여 명에게 접종 용량인 0.5㎖보다 적은 0.25~0.3㎖의 양만 주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병원은 1차 접종에서 절반 정도만 접종하고, 2차 때 정량을 투여하면 이상반응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부안군의 한 의료기관에서는 접종자 5명에게 얀센 백신을 정량(0.5㎖)보다 5배 이상 투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얀센 백신은 1바이알(병)을 5명에게 나눠 투여하는데, 이 병원 의료진은 1병을 1명에게 모두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5명 중 1명인 30대 남성은 접종 이후 40도가량의 고열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진주의 한 의원에서는 얀센 백신 예약자에게 AZ 백신을 투여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얀센 백신은 1회만 접종하면 되지만, AZ 백신은 2회 접종받아야 한다.

백신 오접종 사례가 잇따르자 추진단은 “해당(백신 오접종)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문제점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의료기관에는 예방접종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접종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요청하고 의료계와 함께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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