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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정몽구재단, 김매자 명인 ‘깊은 여름’ 성황리 개최

현대차정몽구재단, 김매자 명인 ‘깊은 여름’ 성황리 개최

기사승인 2021. 06. 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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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예술마을 프로젝트의 명인 시리즈 김매자 명인의 ‘깊은 여름’ 포스터/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예술마을 프로젝트의 명인 시리즈 김매자 명인의 ‘깊은 여름’이 지난 12~13일 양일간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 무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단이 추구하는 ‘일상 속 문화예술의 가치 확산’을 실현하고자 사전 예약한 관객들에게 전석 무료로 제공되었다.

2019년 명창 안숙선의 ‘두 사랑’, 2020년 명인 김덕수의 ‘김덕수전(傳)’에 이어 세 번째 명인으로 선정된 김매자는 이번 ‘깊은 여름’ 공연에서 우리 춤이 가진 고유한 숨으로 관객들과 호흡하고 교감하면서 전통의 향기와 멋을 함께 나누는 무대를 마련했다. 1부 길의 탄생, 2부 태생적 무-차이와 반복, 3부 마술적 도포, 4부 깊은 여름,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인터미션 없이 100분간 진행됐다.

예술적으로 한층 더 풍성해진 이번 공연은 명인의 인생과 춤을 하나의 융합적 공연 예술로 승화시키고 더 깊고 무성해진 명인의 삶을 조명하는 무대로 전통예술의 가치를 공유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이동연 교수가 극본을, 이재환 연출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매자 명인의 나레이션과 더불어 ‘깊은 여름’의 주제의식 ‘창무이즘’을 담아 새롭게 작곡된 테마곡 및 화려한 영상 연출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명인은 “김매자의 삶이 투영된 춤을 관객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이번 무대가 잠시일지라도 쉼과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진심이 통하는 무대”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현대차 전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의 주관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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