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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유가·정제마진 반등 긍정적…목표가 ↑

“에쓰오일, 유가·정제마진 반등 긍정적…목표가 ↑

기사승인 2021. 06. 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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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에쓰오일에 대해 단기 국제 유가 강세와 높아지는 정제마진 반등 가능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의 주가 반등은 정제마진의 회복이 아닌 유가 상승에 기인한다”면서 “정제마진의 경우 아직 배럴당 3달러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석유 수요의 개선 방향성 자체는 분명하기 때문에 정제마진의 정상화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면서 “코로나19에 따른 산업의 CAPEX 위축 및 노후 설비 폐쇄로 2022년의 수급 여건은 더욱 우호적으로 호황기 진입 가능성도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에쓰오일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1% 감소한 502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3631억원을 상회 전망”이라며 “재고 관련 이익의 감소로 전분기 대비 감익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2021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8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상반기보다 하반기의 절대 이익 규모가 작겠으나 이는 유가 방향성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하반기의 경우 유가 상승(재고 이익)이 아닌 정제마진 반등을 통한 이익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이익의 질적 개선으로 평가 가능하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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