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이번 인적분할은 SK의 순자산가치 성장과 현금흐름 개선 모두에 긍정적 이벤트”라며 “정기 주총에서 CEO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 언급 이후 SK텔레콤 주가는 31% 상승했고, 존속법인 SK텔레콤은 분할 이후 배당총액 유지 계획 및 신사업 통한 성장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편 현 시점에서 SK와 SKT 인베스트먼트의 합병은 최대주주 지분 희석화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SK가 지난 3월 발표한 중장기성장 계획 상 목표 시가총액(2025년 140조원)을 달성한다면, 통합지주회사 설립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현 주가는 순자산가치 대비 54% 할인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