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7~9월분 연료비 조정 단가를 2분기와 같은 -3원/kWh로 동결했다”며 “연료비 상승에 따른 조정단가 요인(3원/kWh)을 반영하는 데 실패해 하반기 및 내년 실적 하향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연말까지 연료비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나 2022년 대선, 코로나19로 인해 당분간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다”며 “무엇보다 단가 조정 무산으로 연료비 연동제에 대한 신뢰성이 훼손된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