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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플라스틱, 호주 매장서 사라진다

일회용 플라스틱, 호주 매장서 사라진다

기사승인 2021. 07. 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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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50만톤의 플라스틱 사용이 줄어들 듯
사탕수수로 만든 용기 사용을 획기적으로 늘릴 예정
coles
호주 대형 수퍼체인 콜스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매장에서 철수시켰다./사진=콜스 홈페이지
호주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가 사라졌다. 호주 야후 뉴스 등 현지매체는 호주 대형슈퍼마켓 체인 콜스가 1일(현지시간)부터 전국에 있는 2500여 개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판매가 중지된 품목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 접시, 그릇, 빨대, 식기 도구 등이다. 콜스는 일회용 플라스틱 대용으로 사탕수수 펄프를 사용하여 퇴비가 될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들은 세계적인 친환경 단체인 포리스트 스튜워드쉽 카운슬(Forest Stewardship Council FSC)의 인증을 받은 것들로 알려졌다.

콜스 대변인은 이번 조치로 매년 150만kg규모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65%가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류의 환경적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대안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호주에서 2040년까지 시장에 판매되는 플라스틱의 양은 두 배가 되고 바다에 유입되는 플라스틱의 양은 거의 세 배가 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다른 대형 제조업체들도 플라스틱 위기 해결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코카콜라와 네슬레는 재활용이나 썩는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률을 100%로 끌어 올리고,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의 25%를 수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호주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다양하게 벌어지고 있다. 콜스는 멜버른에 있는 매장에서 고객들이 직접 포장 용기를 집에서 가져오게 하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은 매장에서 판매되는 견과류를 집에서 가져온 용기에 담아 구매할 수 있다.

플라스틱 낭비를 피하기 위해 식품을 대량으로 살 수 있는 전문 상점도 생겨났다. 이 업체는 뉴질랜드, 영국, 아일랜드 그리고 싱가포르와 호주 여러 도시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플라스틱 용기 재활용을 위해 리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업체 유니레버는 세탁 세제와 목욕용품을 리필할 수 있는 시설을 시드니 콜스 매장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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