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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호황에…‘변액보험’ 해지하고 직접 주식투자 나선 사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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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승인 : 2021. 07. 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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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 올초 월별 해지율 급증
주식투자 예탁금은 연중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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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보험연구원
주식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 위해 변액보험을 해지하는 사람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코스피가 본격 상승하기 시작한 작년 11월 이후 변액저축성보험(변액연금보험과 저축성 변액유니버셜보험)의 월별 해지율을 살펴보면 작년 12월 1.79%, 올해 1월 2.21%로, 작년 1~11월 월별 해지율(0.84~1.55%)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주식형 펀드 월별 해지규모도 같은 기간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시기 때는 최대 32조원 수준이었다가 작년 12월과 올해 1월 각각 39조원, 62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반면 주식 직접투자를 위한 고객 예탁금은 작년 12월과 올해 1월 각각 66조원과 68조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결국, 변액저축성보험과 펀드를 해지한 자금이 직접 주식투자를 위한 고객예탁금으로 흘러갔다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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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보험연구원
최근 1년 간 ‘변액보험 해지’ 검색량 추이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작년 12월과 올해 1월 40대 이상에서 관심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검색량 통계시스템인 네이버 데이터랩을 통해 지난 1년 간 변액보험 해지에 대한 관심도 변화를 살펴보면, 20~30대는 작년 12월과 올해 1월 ‘변액보험 해지’ 검색량이 이전보다 2배 증가했으나 40대 이상의 경우 약 5배 가까이 늘었다. 40대 이상의 변액보험 해지 관심 증가는 상대적으로 가입기간이 긴 변액보험 가입자들의 이탈을 의미한다.

김세중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변액저축성 보험은 단기 투자수단보다는 장기 보장수단에 가깝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 이후 금융시장의 단기적인 변동에 따른 해지 증가는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며 “생명보험회사는 변액보험 가입자의 장기 유지를 위해 수익률 개선 등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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