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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아트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추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성동구 당선작으로, 작가팀 SOM(Social of Mind, 대표작가 정영훈)의 작품이다. ‘성동 하루’라는 주제로 빛과 도시 환경이 변해가는 과정을 라이팅(lighting)으로 다채롭게 연출했다. 남향으로 시원하게 배치된 벽화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는 생동감과 감성을 표현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작품 주변 및 광장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앱을 설치하면 증강현실(AR)로 주민들의 그림 또는 시를 관람할 수 있다. 미술작품에 대한 색다른 스토리텔링을 입힌 스마트 뮤지엄(움직이는 명화)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스마트 아트월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개최됐던 성동구 ‘비대면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입상작 그림 78점과 글 16점을 게시, 앞으로도 백일장 등 각종 대회와 어린이집 등에서 선정된 작품을 분기별로 게시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왕십리 광장의 스마트 아트월 조성을 계기로 가족들이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 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