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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4월 이후 수차례 친서를 주고받으며 관계 개선을 모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가 아직 협의 단계에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장 큰 변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상회담이 개최된다면 화상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이런 논의가 2018년 3차례의 정상회담으로 평화와 화해를 약속한 이후 악화한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6월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대응으로 폭파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도 재건이 논의 중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아울러 북한과 중국 간 무역이 이르면 8월 재개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