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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학교 내 유휴 공간 녹지 조성…에코스쿨 사업 착수

동작구, 학교 내 유휴 공간 녹지 조성…에코스쿨 사업 착수

기사승인 2021. 08. 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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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에코스쿨 사업이 시행된 노량진초등학교의 화단 모습
에코스쿨 사업이 시행된 노량진 초등학교의 화단 모습./사진=동작구청
서울 동작구는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녹지를 확충하는 에코스쿨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에코스쿨은 학교 운동장 주변에 녹지, 자연학습장, 쉼터 등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적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에코스쿨 사업을 추진하는 학교는 신남성초등학교(사당동), 흑석초등학교(흑석동), 문창중학교(신대방동), 수도여고(신대방동) 등 4개교다. 학교별 600㎡씩 총 2400㎡ 면적으로 조성된다.

주요 추진사항은 △이팝나무, 산철쭉, 옥잠화 등 수목 및 초화류 식재 △파고라 설치 △학생 쉼터용 벤치 설치 등이다. 구는 학교별로 연못 설치와 텃밭조성을 가미해 특색 있게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4월 에코스쿨이 추진되는 학교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사업비는 총 6억원이 투입되며, 이달 초 본격 공사에 들어가 가을학기가 시작하는 9월 중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 후에는 지역주민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작초등학교, 상현중학교,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관내 18개 초·중·고등학교의 에코스쿨 사업을 완료했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도심 속 아이들이 점점 자연을 접할 기회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보다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 친화적 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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