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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스쿨은 학교 운동장 주변에 녹지, 자연학습장, 쉼터 등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적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에코스쿨 사업을 추진하는 학교는 신남성초등학교(사당동), 흑석초등학교(흑석동), 문창중학교(신대방동), 수도여고(신대방동) 등 4개교다. 학교별 600㎡씩 총 2400㎡ 면적으로 조성된다.
주요 추진사항은 △이팝나무, 산철쭉, 옥잠화 등 수목 및 초화류 식재 △파고라 설치 △학생 쉼터용 벤치 설치 등이다. 구는 학교별로 연못 설치와 텃밭조성을 가미해 특색 있게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4월 에코스쿨이 추진되는 학교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사업비는 총 6억원이 투입되며, 이달 초 본격 공사에 들어가 가을학기가 시작하는 9월 중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 후에는 지역주민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작초등학교, 상현중학교,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관내 18개 초·중·고등학교의 에코스쿨 사업을 완료했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도심 속 아이들이 점점 자연을 접할 기회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보다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 친화적 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