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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위장, 아파트 침입해 가스총 위협한 남성 체포

택배기사 위장, 아파트 침입해 가스총 위협한 남성 체포

기사승인 2021. 08. 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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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서
서울 서초경찰서 전경 /아시아투데이DB
한 남성이 택배기사로 위장해 아파트에 침입해 가스총까지 쏘며 금품을 갈취하려던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전 11시43분께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강도상해 등)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택배기사로 위장해 인터폰을 누른 뒤 피해자가 문을 열어주자 가스총을 5차례 발사하고, 피해자를 쫓아가 전기충격기로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하자 현장을 도주한 뒤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고 추적한 경찰에 10분 만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사를 받을 당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준비했고, 3일 전부터 범행 장소를 계획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추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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