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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지투지바이오, 약효 오래가는 치료제 개발 협력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지투지바이오, 약효 오래가는 치료제 개발 협력

기사승인 2021. 08. 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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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약물전달기술(DDS)을 활용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서방형 주사제 연구개발 및 상업화에 나선다. DDS는 약물을 체내에 효과적으로 전달해 약물의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는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약효지속성의약품 개발 기업 지투지바이오와 서방형 주사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약효지속성의약품은 약효가 수주에서 수개월 간 지속되는 의약품으로, 규칙적으로 약물을 복용하기 어려운 환자들이나 매일 약물을 투약해야 하는 만성질환 환자의 투약 편의성 개선에 도움을 준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지투지바이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지투지바이오와 지난 9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서방형 주사제 제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왼쪽부터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 이용진 의약사업피유(PU)장, 엄태웅 대표, 지투지바이오 이희용 대표, 이수정 개발본부상무. /사진=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
이에 따라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를 개발·공급하고, 지투지바이오는 이를 이용한 미립구를 만들어 서방형 주사제 연구 개발에 착수한다. 미립구는 약 10㎛~100㎛(마이크로미터, 0.001밀리미터)의 구형 입자다. 양측은 서방형 주사제 시장조사 및 개발 전략 수립부터 상업화 기술 개발, 완제품 판권 논의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을 이용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개발에 성공했다.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 관련 국내 최고의 역량을 축적해 필요로 하는 약물 특성에 맞춘 최적의 고분자 물질 설계가 가능하다.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 및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 원료 공급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엄태웅 대표는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다양한 종류의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 포트폴리오와 고분자 합성 기술을 비롯 자체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약물 특성에 맞춘 물질 공급이 가능하다”며 “단순 물질 공급을 넘어 양사의 기술 및 인프라를 결합한 약효지속성 의약품을 개발해 환자의 약물 투약 편의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약효지속성의약품은 생분해성 고분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도 더욱 용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의약 사업 진출 초기부터 DDS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지난 1990년대 후반에는 DDS 기술을 이용한 항암제 ‘제넥솔피엠주’, ‘나녹셀엠주’ 등의 개량 신약 및 금연보조제 ‘니코스탑’ 패취, 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 등 피부를 통한 약물 전달 의약품을 출시했다. 바이오 신약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DDS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이를 활용한 신약 개발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 올릭스의 자회사 엠큐렉스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해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의 독자적 DDS 기술인 mSENS를 이용한 mRNA 백신을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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