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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 올 2Q 매출 1023억원 달성…전년比 27.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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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1. 08. 10. 18:01

KT알파
KT알파는 올 2분기 매출(개별기준·잠정치)이 전년 동기 대비 27.5% 늘어난 102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커머스 사업에 대한 채널 경쟁력 및 모바일 투자 확대 영향에 따라 지난해 2분기 40억원에서 올 2분기 28억원으로 약 30% 감소됐다.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됐다. 지난해 2분기 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지만, 올 2분기에는 4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봤다.

사업부서별로 보면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 701억원을 집계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모바일-TV앱 동시 라이브방송을 선보인 데 이어, IP(인터넷)TV 플랫폼인 올레tv 채널번호 12번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앞으로 KT엠하우스와의 합병을 통해 확보한 모바일 커머스 자원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신규 비즈니스모델(BM)의 개발·출시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AI/DX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172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프로젝트 수주가 줄면서 매출 규모도 감소됐다. 다만 인공지능 고객센터(AICC) 등 자체 솔루션사업 성장에 따른 수익성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커머스 기술 역량 내재화 및 자체 솔루션 개발 확대, 수익성 위주 프로젝트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콘텐츠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6%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영화 미나리 등 국내영화 2차판권 및 시리즈 장르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다. 콘텐츠미디어 사업은 2차판권 보유 역량을 기반으로 애플TV 등 국내 진출 예정인 해외 OTT플랫폼 사업자들에 대한 판권 제공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알파는 이 같은 실적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증가된 반면 수익성은 감소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어난 196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즐어든 36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 감소한 약 4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KT알파의 올 2분기 실적은 피합병업체 KT엠하우스의 2분기 실적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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