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9개월만 신보 ‘마이 컬렉션’으로 성장 보여준다(종합)

박지훈이 아티스트의 모습을 담은 ‘마이 컬렉션’을 선보인다./제공=마루기획

박지훈이 아티스트의 모습을 담은 ‘마이 컬렉션’을 선보인다.

박지훈은 12일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마이 컬렉션(My Collection)’을 발매하며 컴백을 알렸다. 이번 신보는 첫 번째 정규앨범 ‘메시지(MESSAGE)’ 이후 9개월 만으로 박지훈을 표현한 음악 컬렉션을 담았다.

박지훈은 발매에 앞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긴 여정을 끝내고 다시 돌아왔다. 무대가 고팠다”며 “배우 활동을 계속 하면 무대가 고프고 가수 활동을 하면 배우가 하고 싶다. 항상 목이 말라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갤러리(Gallery)’는 리드미컬한 기타 루프와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EDM 기반의 팝 장르 곡이다. ‘오직 너만을 위한 특별 무대’라는 적극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프레젠트 온 더 스테이지(Present on the stage) (Intro)’ ‘스트로베리(Strawberry)’ ‘아이 원더(I Wonder)’ ‘파도에게’ ‘로스트(LOST)’ 등이 담긴다.

박지훈은 “외적으로도 많은 변신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음악적으로도 노력을 기울였다. 저의 의견을 반영한 것들이 있다. 가사에도 참여했다”라며 “자부심이 좀 있다. 게이지로 따진다면 98%의 완성도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지훈은 28일 온라인 공연을 통해 K팝 최초로 ‘최첨단 실감형 콘서트’를 선보인다./제공=마루기획

오는 28일 온라인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박지훈은 K팝 최초로 ‘최첨단 실감형 콘서트’를 진행한다. 공간적인 기술, AR과 XR이 결합돼 입체적인 사운드를 보여준다. 박지훈은 “보는 분들이 좀 더 재밌고 가까이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고, 또 한 공간에 있는 느낌을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KBS2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끝낸 뒤 곧바로 가수로 변신한 박지훈은 “활동을 열심히 하다 보니 체력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느꼈다. 운동도 꾸준히 하면서 관리에 신경을 쓰고, 팬들이 영양제를 많이 챙겨주신다. 그것을 열심히 챙겨 먹고 있다”고 말했다.

열심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지만 여전히 활동에 갈증이 난다. 박지훈은 “제가 다른 모습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늘 즐겨주시고 지켜봐주시면 좋겠다”라며 “하나의 모습으로 기억되기보단 다양한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 대중과 팬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보는 사람들의 눈과 귀가 즐거운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도전하고 싶은 분야도 있다. 박지훈은 “가수로서는 아직 못 보여드린 이미지가 많다. 개인적으로는 성숙한 이미지, 농익은 섹시미 등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배우로서는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