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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IP 결정판”…엔씨, 글로벌 원빌드로 즐기는 ‘리니지W’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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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1. 08. 19. 15:15

[엔씨소프트] 리니지W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_김택진 CCO
김택진 엔씨 CCO(최고창의력책임자)는 글로벌 유저들이 원빌드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를 19일 공개했다./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NC)는 글로벌 유저들이 원빌드로 즐길 수 있는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를 19일 공개했다.

김택진 엔씨 CCO(최고창의력책임자)는 이날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리니지W는 마지막 리니지를 개발한다는 심정으로 준비한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이어 “리니지W는 리니지의 본질인 전투, 혈맹, 희생, 명예의 가치를 담고, 24년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집대성한 리니지 IP의 결정판”이라며 “리니지의 핵심인 배틀 커뮤니티를 세계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니지W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 구현을 위해 리니지W를 ‘글로벌 원빌드(Global One Build)’로 서비스한다는 것이다. 리니지W는 여러 국가 이용자들이 하나의 전장(서버)에 모여 협동과 경쟁을 즐길 수 있다.

다른 언어 사용자간 원활한 소통을 게임 내에서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AI(인공지능) 번역’, 음성을 문자 채팅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보이스 투 텍스트(Voice to text)’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게임 채팅창을 통해 외국어를 자국의 언어로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채팅도 즉시 번역돼 불편함 없는 소통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크로스 플랫폼(Cross Platform) 서비스를 통해 PC에서는 엔씨(NC)의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인 퍼플(PURPLE)로 즐길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5,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기기를 통한 크로스 플레이도 준비 중이다.

리니지W는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의 풀(FULL) 3D 그래픽과 쿼터뷰를 동시에 채택해 2D에서는 표현할 수 없었던 인물과 세계의 디테일을 담아냈다.

엔씨는 올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연내 잇따라 신작을 내놓으며 하반기에 반등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그간 국내 매출 의존도가 높고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디다는 점이 엔씨의 약점으로 지적됐다. 김 CCO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글로벌 입지를 다지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리니지W의 글로벌 사전예약 프로모션이 19일 시작됐다. 엔씨는 연내 글로벌 시장에 리니지W를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리니지W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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