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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1조 4851억 투자

내년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1조 4851억 투자

기사승인 2021. 09. 0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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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올해보다 75% 증가…사상 첫 1조 돌파"
"세계 방산 5대 강국 도약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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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내년 첨단 무기 개발을 위해 1조 4851억 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7668억 원이 투입되는 8대 국방전략기술 개발 사업 주요 내역./제공=방위사업청
내년 한해 첨단 무기체계 개발을 위해 1조 4851억 원이 투입된다. 양자물리·합성바이오·극초음속추진·무인자율·미래통신·에너지·인공지능(AI)·우주 등 혁신적 미래도전국방기술 개발에는 2844억 원이 투입되고, 자율·AI 기반 감시정찰 등 8대 국방전략기술 개발에는 7668억 원이 투자된다.

방위사업청은 “3일 국회에 제출한 2022년 국방예산에 방위사업청 소관 국방기술 연구개발 예산을 올해 본예산 대비 76% 증가한 1조 4851억 원으로 책정했다”며 “국회 심의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사상 처음으로 국방기술 연구개발 예산이 1조 원을 돌파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방위사업청은 “국방연구개발 수행체계 혁신에 발맞춰 국방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최근 3년 간 연평균 39%씩 확대하고 있다”며 “2022년을 국방연구개발 수행체계 혁신에 따라 군 소요 기반의 무기체계 획득에서 기술 주도의 첨단 과학기술 군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보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에 투자하는 미래도전 국방기술 개발 사업에는 올해보다 136% 늘어난 2844억 원이 책정됐다.

합참이 요구하는 장기 소요 무기체계 개발에 소요되는 기술을 사전에 확보하는 핵심기술 개발 사업은 올해보다 50% 늘어난 7668억 원이 책정됐다. 업체 주관 무기체계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추진하는 ‘무기체계 패키지형 응용연구 과제’가 대폭 강화됐다.

해외 도입 핵심부품에 대한 국산화 개발을 지원하는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 사업은 91% 늘어난 1691억 원이 책정됐고, 민군기술협력 사업도 75% 늘어 1590억 원이 투자된다.

이외에도 전략 부품 국산화 사업(308억 원)과 민간의 신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를 최대 3년 안에 신속하게 개발해 긴급소요로 연계하는 신속 연구개발 사업(658억 원)이 새로 추진된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2022년 국방기술 연구개발 투자의 대폭 확대를 통해 미래 첨단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개발해 세계 방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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