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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e모빌리티 현주소 진단’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e모빌리티 현주소 진단’

기사승인 2021. 09. 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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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산업정책 공유, 생태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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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임진각 평화누리광장을 출발해 대장정에 오르는 모습/제공=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올해로 8년째를 맞은 e모빌리티의 ‘다보스포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의 막이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더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e모빌리티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참가 기업들에는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현대모비스와 에디슨모터스, 신성E&G, 동진세미켐 등 전기차와 부품, 신재생에너지 분야 주력기업들이 B2B 미팅에 나서 비즈니스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영국, 덴마크, 이스라엘, 홍콩,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해외에서도 공기업과 민간기업들이 참여해 전기차 기술을 뽐낸다.

특히 이날 엑스포 개막과 함께 ICC제주에서 열린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제6차 총회에서는 국내 경제계 인사와 주한 외국대사관 대사 및 상무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세계 전기차 산업과 주요 정책의 흐름에 대해 공유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한 방안을 교환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김대환 공동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기차는 이미 200여 년 전에 탄생했지만, 이제야 긴 동면에서 깨어나 대중화의 역사를 본격적으로 쓰고 있다”면서 “그 중심에 엑스포가 당당하게 서 있다는 사실을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특별연설에서 “2050 탄소중립에 이르는 길은 여러 개가 있을 수 있어도 도착지는 오직 하나, 2050 탄소중립이 되어야 한다”며 “우리나라 자동차업계가 세계 시장의 흐름에 맞춰 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강자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 ‘한라에서 백두까지! 백두에서 한라까지 전기차 원 벨트’라는 슬로건으로 임진각 평화누리광장을 출발한 전기차 대장정은 이날 아침 제주도에 도착했다. 대정장을 마무리하며 남북 전기차산업 상생 발전과 제1회 평양국제전기차엑스포 개최, 우리나라 전기차 20만대 시대 조기 개막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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