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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동산 재벌 이혼에…피카소·워홀 등 7천억대 컬렉션 경매로

美 부동산 재벌 이혼에…피카소·워홀 등 7천억대 컬렉션 경매로

기사승인 2021. 09. 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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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재벌 매클로
2019년 3월 뉴욕 최고급 아파트에 걸린 부동산 재벌 해리 매클로와 새 아내 퍼트리샤의 사진./EPA·연합
미국 뉴욕의 부동산 재벌 해리 매클로가 이혼하는 과정에서 나온 초고가 미술품들이 소더비 주관으로 경매에 부쳐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더비는 9일(현지시간) 매클로와 전 부인이 소유한 65점의 작품으로 구성된 ‘매클로 컬렉션’의 경매 권한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총 6억 달러(약 7020억원) 이상의 시장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이 컬렉션의 경매는 오는 11월과 내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뉴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15일 열릴 첫 경매에선 워홀의 작품으로 마릴린 먼로의 초상인 ‘나인 마릴린스’를 비롯해 로스코와 피카소, 게르하르트 리히터,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의 작품이 판매된다.

찰스 스튜어트 소더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0여년간 서구 미술의 최고 업적들이 담긴 작품 모음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의심할 여지없이 미술 시장의 결정적 순간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7000만 달러(약 819억7700만원) 이상의 가격표가 붙을 것으로 알려진 프랜시스 자코메티의 조각 ‘코’ 등과 같이 초고가의 미술품들이 한꺼번에 경매에 부쳐지는 이유는 지난 2018년 매클로의 이혼 재판에서 뉴욕 법원의 판사가 작품 65점을 모두 매각한 뒤 수익금을 나눠 가지라고 판결한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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