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1조원 쌍끌이 매수…3148선 상승 마감

./ 사진 = 연합

외국인과 기관이 1조원 넘게 국내 주식을 사들이면서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97포인트(0.67%) 오른 3148.8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9.46포인트(0.30%) 오른 3137.32에 출발해 3160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619억원, 298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홀로 1조651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39%), SK하이닉스(0.94%), 삼성SDI(1.89%), 현대차(1.95%) 등은 상승했고 LG화학(-1.74%), 포스코(-2.27%)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은행(6.29%), 의료정밀(3.06%), 운수창고(2.06%), 운송장비(1.69%) 등이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1.53%), 비금속광물(-1.15%), 섬유·의복(-1.1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40포인트(1.11%) 상승한 1037.7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3.23포인트(0.31%) 오른 1029.57에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2114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13억원, 1142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은 (8.33%), 엘앤에프(2.60%), 알테오젠(2.48%), 펄어비스(2.47%), 씨젠(1.75%), SK머티리얼즈(1.02%), 카카오게임즈(0.84%), 셀트리온헬스케어(0.64%) 등이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3.66%), 디지털컨텐츠(3.64%), 섬유·의류(3.4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운송장비·부품(-2.06%), 기타제조(-0.28%), 건설(-0.20%) 등은 내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2원 내린 1170.5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