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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고발 사주’ 의혹 수사과잉 논란에 “그런 현상 포착되지 않아”

박범계, ‘고발 사주’ 의혹 수사과잉 논란에 “그런 현상 포착되지 않아”

기사승인 2021. 09. 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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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인권침해·중복수사 우려 이해해…수사기관이 잘 해결해줄 것"
대정부질문 답변하는 박범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국회 사진기자단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수사와 관련해 제기된 인권침해 우려에 “그런 현상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박 장관은 17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인권침해와 중복수사 우려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수사기관들이 잘 해결해 줄 것”이라며 “수사 초기 단계라 현재 구체적인 인권침해 현상은 포착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수사 비효율성 우려에 대해서도 “검찰과 공수처가 협력하는 분위기니까 비효율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양 기관이 잘 협의해서 속히 진상규명을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공수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지난 9일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도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황희석 최고위원이 윤 전 총장과 손 검사, 김웅 국민의힘 의원 등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박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한 ‘성남시 대장동 개발 화천대유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가) 수사를 의뢰, 자청했고 현재 공수처에 고발돼 있다”며 “제가 관여할 일은 아니지만 법과 원칙에 따라서 절차에 따라서 밝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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